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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때려치울까? 버틸까? 고민될 때 생각해볼 것들

by 어쩌다가 정윤 2025. 3. 15.

때려치울까? 버틸까? 고민될 때 생각해볼 것들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합니다.

“이 일을 계속해야 할까? 아니면 이제 그만둘까?”

이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가 정말 힘들어서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방향을 바꿔야 하는 것인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버티는 게 정답일 수도 있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판단하는 거죠.

 

버티는 게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끈기도 필요하다

어떤 사람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뭘까요?

경력? 학력? 아니면 자기소개서?

의외로 가장 중요한 건 성실함과 끈기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여러 회사를 옮겨 다닌 이력서를 보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듭니다.

“이 사람은 과연 어려움을 버틸 수 있을까?”

일은 지루한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3년, 6년, 9년,

이런 식으로 주기가 찾아와요. 그때마다 떠나버리는 사람이 있고,

견디면서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있죠.

물론 무조건 참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무작정 포기하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삶이 지루해도 계속 나아갈 수 있을까?

옷을 사는 것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어느 순간 익숙해지면 시들해집니다. 일도 마찬가지예요.

설레던 순간은 지나가고, 그냥 해야 하는 일이 됩니다.

이걸 견딜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오래 할 수 있는 일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직장에서 20~30년을 버티고,

어떤 사람은 몇 년 주기로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무엇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인지 아는 것입니다.

 

꽃이 피지 않아도 나무는 소중하다

우리는 늘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뤄내지 못하면 스스로를 비난하죠.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하다가 그만두고… 난 왜 이럴까?”

하지만 꽃이 피지 않는다고 나무가 무의미한 건 아닙니다.

모든 나무가 화려한 꽃을 피우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꽃이 져야 열매가 맺힙니다.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일 수도 있어요.

꽃이 떨어졌다고 끝이 아니라,

이제 열매를 맺을 시간이 왔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인생은 소중하다

우리는 자주 결과만 보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과정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방향을 틀어야 할 수도 있고,

계속 걸어가야 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내 인생 자체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그 순간조차도, 여러분만의 이야기로 남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