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난 꽃에도 아름다움은 있다– 상처받은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 저자
- 박주성
- 출판
- 온화출판사
- 출판일
- 2025.01.31
오늘은 박주성 작가의 『상처난 꽃에도 아름다움은 있다』를 읽었다. 이 책은 상처받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에세이로,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람에, 사랑에, 그리고 세상에 상처받아 흠집 난 꽃이라 할지라도, 꽃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이 언젠가 무르익어 또 다른 싹을 틔울 수 있음을 작가는 조용히 일깨운다.
박주성 작가는 현재 육군훈련소 소대장으로 근무하는 육군중사이며, 내 유튜브 채널 '어쩌다가나다'에 출연한 적이 있는 군인 후배이기도 하다. 평소 진중하면서도 깊이 있는 생각을 가진 그가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했던 터라 바로 읽어보게 되었다.
가끔은 삶이 너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노력했음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스스로가 하찮아 보이는 순간들. 그런 날엔 위로가 필요하다. 하지만 누군가의 말보다 더 깊이 와닿는 것은, 같은 상처를 겪은 사람이 써 내려간 진심 어린 글이 아닐까?
오늘 읽은 책, 박주성 작가의 『상처난 꽃에도 아름다움은 있다』 는 바로 그런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상처와 아픔을 조용히 꺼내어 보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건넨다.
🌿 나의 상처도 결국은 나의 일부일 뿐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흠집 난 꽃도 여전히 꽃’이라는 작가의 시선이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를 입는다.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사랑에 아파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처를 가졌다는 이유로 우리가 덜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말한다.
“꽃이 찢어졌다고 해서 꽃이 아닌 것이 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모두 한 송이 꽃과 같다는 것이다.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으며, 때로는 시들어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상처를 부정하거나 감추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까지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다시금 피어나는 것임을 작가는 조용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 저자
- 박주성
- 출판
- 온화출판사
- 출판일
- 2025.01.31
이 책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1장 – “시들어가는 너에게”
삶 속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아픔들, 그리고 그 아픔 속에서도 스스로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 2장 – “사랑이 새싹이 될 수 있게”
사랑이 주는 기쁨과 아픔,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사랑이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성장시키는 과정임을 일깨워준다.
🔹 3장 – “다시 피어날 너라서”
상처를 딛고 다시 피어나는 삶을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우리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이 결국 다시 빛날 수 있음을 조용히 응원하는 듯하다.
💬 공감 가는 문장들 –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도구’ 라는 챕터였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관계가 있다.
그건 도구로만 생각하는 관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관계는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고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맺어지고 끊어진다. 때로는 내가 상대방을 도구처럼 여길 때도 있고, 반대로 내가 도구 취급을 받을 때도 있다. 그런 관계 속에서 우리는 상처받고,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며 점점 위축되곤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진짜 관계’란 무엇인지 다시금 고민해보게 되었다. 누군가를 필요에 의해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 상처받아도 우리는 여전히 빛난다
우리는 모두 막 피어난 꽃잎처럼 싱그러운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난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타인의 언행에 상처받고, 비교 속에서 자존감을 잃고, 점점 자신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잊어버리곤 한다. ‘나’보다는 ‘남’을 더 의식하게 되고, 결국 가장 중요한 ‘나’의 가치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나와 똑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즉, 나만이 가진 고유한 색과 빛이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을까? 혹시 타인의 시선과 비교 속에서 나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있지는 않았을까?
박주성 작가는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금 우리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조용히 말한다.
“너는 이미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 관계에 지쳐 상처받은 사람
✔️ 자존감이 낮아진 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
✔️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하고 싶은 사람
✔️ 위로가 필요하지만, 누군가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사람
이 책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혹시 당신도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길 바란다. 상처가 있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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