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늘 나만 참게 될까?
- 저자
- 전승환
- 출판
- 북로망스
- 출판일
- 2025.01.15
오늘읽은 책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를 읽고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는 왜 늘 참고, 이해하고, 맞춰주며 살아왔을까?
한 번쯤은 ‘나를 위한 선택’을 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가요.
해야 할 일들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보니
문득 거울을 보며 생각했어요.
“지금 나는 누구를 위해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이 책을 읽으며 마음 한구석에 묵혀 두었던 그 질문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나 자신에게 던지는 솔직한 질문들로 가득했어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뭘까?”
“지금 이 선택은 나를 위한 걸까,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한 걸까?”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나를 안아준 적이 있었지?”
책 속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혹은 너무 오랫동안 외면해온 마음의 조각들이 담겨 있었어요.
슬픔, 두려움, 외로움, 그리고 작은 희망까지.
그 모든 감정들을 조용히 어루만져주는 문장들이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내 마음 옆에 앉아 있었어요.
특히 이런 문장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유일한 시작이다.”
살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며 내 마음을 계속 미뤄두었어요.
가끔은 정말 괜찮은 줄 알았고, 가끔은 그 말에 지쳐 울기도 했죠.
하지만 이젠 알 것 같아요.
나를 위한 하루, 그게 바로 평화를 찾아가는 첫걸음이라는 걸.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너무 많이 참고 있다면,
오늘 하루만큼은 ‘나’를 위해 시간을 내보세요.
누군가에게 맞추는 삶이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는 연습을요.
책은 말해줍니다.
“당신은 충분히, 혼자서도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속도로 걸어가도 됩니다.”
아직 나도 모르는 나의 마음.
오늘은 그 마음에 조심스레 말을 걸어보는 날이 되었으면 해요.
나, 진짜 괜찮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