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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나에게

by 어쩌다가 정윤 2025. 4. 24.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나에게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이란 없다. 그저 성향의 ‘결’이 다를 뿐” 인간의 마음을 꿰뚫는 세계적인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가 펼쳐 보이는 섬세한 마음 공부 출간 즉시 심리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현재까지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가 역주행 신화에 힘입어 2025년 개정판으로 새로이 출간되었다. 첫 출간 이후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쏟아지는 반응에 답하고자 한 저자 피터 홀린스의 한국어판 서문도 실려 있다. 한국 독자
저자
피터 홀린스
출판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5.04.16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를 읽고

가끔은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구의 메시지도 받고 싶지 않고,
누구의 시선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날.

그럴 땐 내가 너무 예민한 건 아닐까,
혹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가 이상한 건 아닐까 싶어진다.

오늘 그런 생각 속에서 한 권의 책을 펼쳤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피터 홀린스는 말한다.

“성향에 ‘결점’이란 없다.
그저 성향의 ‘결’이 다를 뿐.”

 

 

단 한 줄이 이렇게 큰 위로가 될 줄 몰랐다.
나를 오랫동안 규정해온 말들,
“너는 왜 이렇게 조용해?”
“왜 그렇게 혼자 있으려고 해?”
그 모든 말이 틀렸다고,
나는 괜찮다고 이 책은 말해주었다.

누군가와 억지로 맞추기보단,
서로 자연스럽게 맞닿는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게 진짜 ‘연결’이고,
그 순간에는 애쓰지 않아도 마음이 놓인다.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자율성과 안정감이 공존할 때, 비로소 진짜 친밀감이 자란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사이’,
이제 나는 그런 관계를 소중히 하기로 했다.
놓아야 할 사람을 억지로 붙잡지 않고,
나를 아프게 하는 관계에서 스스로를 지켜내는 것.
그게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니까.

💬 함께 읽고 싶은 한 줄

“내 마음을 제대로 알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것도 나, 저것도 나,
그리고 그 모든 마음이 옳다는 것입니다.” – 피터 홀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