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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시간을 기꺼이 누리는 용기

by 어쩌다가 정윤 2025. 4. 15.

혼자인 시간을 기꺼이 누리는 용기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
 배우 김지호 첫 산문집  방송인 최화정 강력 추천!  매트 위에서, 나도 몰랐던 나의 강점을 발견하기까지  10년간 꾸준히 요가와 명상으로 다진 몸 근육, 마음 근육에 대하여 “수련을 꾸준히 하면서 요가가 마음을 다스리는 행위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감정의 가벼운 바람에도 덜 흔들리게 된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저자
김지호
출판
몽스북
출판일
2025.04.07

 

 김지호의 첫 산문집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를 읽고

요즘 나를 알아가는 책들을 자주 읽고 있어요.
그 책들엔 공통된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고요.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시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비로소 진짜 자신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그 말이 꼭,
김지호 배우의 첫 산문집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와 닮아 있었어요.

 

고요함 속에서 발견한 ‘나’

한때,
자신에게 실망하고
모든 것이 버겁게만 느껴졌다는 그녀는
요가 매트 위에 조용히 서 있었대요.

기구도, 장비도 필요 없는 그 공간에서
오로지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하며,
마음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연습을 했다고 해요.

요가와 명상을 통해
몸의 유연함은 물론이고
마음의 근육까지 만들어낸 시간이었던 거죠.

화려한 무대 위에서 살아온 그녀가
스스로를 채워간 방식은 의외로 ‘고요함’이었어요.
그 고요함 속에서,
“나 좀 괜찮은 사람이구나”라는 말을
자신에게 해줄 수 있게 되었다는 고백이 참 인상 깊었어요.

 

 

혼자인 시간을 용기 있게 받아들인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며 저도 잠시,
제가 요가를 하던 시절을 떠올렸어요.

처음엔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했지만,
점점 마음이 차분해지는 걸 느끼게 되었죠.
무엇보다 마지막 1~2분의 명상 시간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나요.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롭기보다
온전히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거든요.

이 책은 요가를 꼭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나만의 조용한 공간’에서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펼쳐보셨으면 해요.

 

 

내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세우는 시간

마흔이 넘으니
몸에도 근육이 필요하지만
마음에도 근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바쁘다는 이유로
치열하게만 살아온 지난 시간들 속에서
정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뭘까?
무엇을 하면 내가 행복할까?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심을 다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 마음에
이 책은 참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었어요.

 

 

마음이 요동치는 날,
혼자라는 사실이 불안하게 느껴지는 날,
이 책이 우리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어줄 거예요.

지금 혼자인 나,
괜찮다고.
지금 쉬고 있는 나,
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 – 김지호
혼자인 시간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누릴 수 있는 사람으로
한 걸음, 나아가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