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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용기뿐이다"

by 어쩌다가 정윤 2025. 4. 19.

"지금의 나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용기뿐이다"

어릴 적부터 나는 ‘좋은 사람’이고 싶었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실수는 해도 민폐는 끼치지 않는 사람. 그래서 늘 눈치를 봤다. 누가 날 싫어하지 않을까, 오늘 내가 한 말이 기분 나빴을까, 괜히 불편했을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조심스럽게 살아온 나에게 남은 건 ‘진짜 나’가 없는 삶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누군가 추천해준 책 한 권을 만나게 됐다. 제목부터 충격적이었다.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부정하며,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다. 2014년 출간돼 5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 아들러 열풍을 일으킨 책 《미움받을 용기》가 국내 200만 부 판매를 기념하며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8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두 저자의 친서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과 따뜻한 삽화로 새 옷을 입었다. 오랫동안 아들러
저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출판
인플루엔셜
출판일
2022.12.28

 

🌟 200만 독자가 선택한 우리 시대의 고전

2014년 출간 이후 5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라는 기록을 세운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함께 쓴 이 책은, 인간관계에 지친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심리학자 아들러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단순히 ‘변화할 수 있다’는 위로를 넘어, 변화는 오직 ‘용기’의 문제라고 말한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내 삶을 내가 선택했다는 자각. 그것이야말로 진짜 자유의 시작이다.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아들러 심리학은 명확하다.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스트레스, 불안, 열등감은 결국 ‘타인의 시선’ 때문이다.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하지만 아들러는 말한다.
"인정욕구를 버려야 진짜 자유로워진다."

 

🔹 ‘과제의 분리’란?

부모가 자녀에게 “너를 위해서”라며 진로를 강요하는 것도, 회사 상사의 부당한 질책에 끌려다니는 것도 모두 나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묻는다.
"이건 누구의 과제인가?"
그 질문 하나로 인간관계는 훨씬 단순하고 평온해진다.

 

 

⏳ “과거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

아들러는 트라우마를 부정한다.
사람은 과거에 의해 결정되는 존재가 아니라, **현재의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을 주장한다.

즉, “내가 이렇게 된 건 그때 그 일이 있어서야”라는 말은 사실 핑계일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해 선택하며 살아간다.

인생은 선이 아닌, 점의 연속.
찰나의 지금을 진지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짜 인생이라는 아들러의 통찰은 무게 있게 다가온다.

 

📖 ‘철학자와 청년’의 5번의 대화로 풀어낸 이야기

이 책은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학자의 조곤조곤한 논리와, 청년의 반박이 주고받으며 독자도 함께 고민하게 만든다.

  1.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2.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3.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4.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5.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읽는 내내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건 또 무슨 소리지?” 하는 의문에 빠졌다가,
결국엔 스스로 답을 찾게 되는 묘한 책이다.

 

🪞 나는 ‘미움받을 용기’를 가졌는가?

이 책을 덮으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아직 용기는 부족하지만, 적어도 이제는 안다.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것.

혹시 지금 관계 속에서 지치고 있다면,
변화를 꿈꾸지만 망설이고 있다면,
《미움받을 용기》는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용기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이 시작점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 당신은 지금, 미움받을 용기를 가졌는가?
지금 여기, 이 책과 함께 ‘나답게’ 사는 삶의 첫 발을 내딛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