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원클릭' 서비스 출시… '삼쩜삼' 위기 맞나?
국세청이 클릭 한 번으로 최대 5년치 종합소득세를 무료로 환급받을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세무 플랫폼 업계 대표주자인 **‘삼쩜삼’**이 위기에 처했다.
국세청의 새로운 서비스는 무료일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제공 부담 없이 간편하게 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반면, 삼쩜삼은 환급액의 10~20%를 수수료로 받는 유료 서비스라 이용자 이탈이 예상된다.
📌 국세청이 직접 환급금 찾아주는 ‘원클릭’ 서비스
국세청은 지난달 31일 ‘원클릭’ 서비스를 개통했다.
이 서비스는 최대 5년치 환급액을 한 번에 조회하고,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바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홈택스를 통해 환급액을 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비스 첫날 28만 명이 접속했고, 같은 날 오후 3시까지 8만 명이 60억 원 규모의 환급을 신청했다.
👉 국세청은 약 311만 명에게 총 2,900억 원을 환급할 계획이다.
✅ 30대 직장인 이모 씨
"국세청에서 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고 환급액을 조회해봤다. 홈택스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 같다."
✅ 50대 자영업자 김모 씨
"세금 관련 업무는 사기업보다 국세청을 이용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삼쩜삼’을 이용했지만, 올해는 ‘원클릭’ 서비스를 써보려 한다."
📌 ‘삼쩜삼’, 국세청 무료 서비스에 밀려 위기?
기존의 유료 환급 서비스인 삼쩜삼은 이용자가 홈택스 자료 접근 권한을 위임하면 예상 환급액을 조회해주고, 실제 환급액의 10~2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삼쩜삼을 통해 환급을 신청한 일부 이용자들이 과다 신청으로 가산세를 부과받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게다가 삼쩜삼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환급 신청 건수가 급증해 국세청 업무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 2022년 37만 3,000건 → 2023년 상반기 65만 3,000건으로 신청 건수가 급증!
국세청이 무료 환급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삼쩜삼 이용자들이 대거 ‘원클릭’ 서비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 세무사회도 ‘원클릭’ 서비스 환영!
세무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세무사회는 국세청의 원클릭 서비스 출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한국세무사회 관계자
"국세청이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삼쩜삼이 영세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받아내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쩜삼 가입자와 세무사 고객층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원클릭 서비스로 인해 세무사 업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 삼쩜삼, 일본 시장 진출로 돌파구 모색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국세청의 무료 서비스 등장으로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 삼쩜삼 매출 성장 추이
- 2020년 35억 원
- 2021년 311억 원
- 2022년 496억 원
- 2023년 862억 원 (사상 최대)
국내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삼쩜삼은 일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한국보다 세금 환급 시장이 2~3배 크지만, B2C(일반 소비자 대상) 대형 세무 플랫폼이 없는 상황이다.
🔹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
"국세청 서비스 이용 현황을 지켜보면서, 삼쩜삼 환급금 안내 서비스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 국세청 vs 삼쩜삼, 납세자 선택은?
🔹 국세청 ‘원클릭’ 서비스
✅ 무료 이용 가능
✅ 개인정보 제공 부담 없음
✅ 최대 5년치 환급액 한 번에 조회
🔹 삼쩜삼 서비스
❌ 환급 수수료 10~20%
❌ 개인정보 위임 필요
✅ 일부 이용자에게 여전히 유용할 수도?
국세청이 무료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납세자들이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세무 환급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
📢 여러분은 국세청 ‘원클릭’과 삼쩜삼 중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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