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외로운 걸까?”
“왜 나는 자꾸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될까?”
“왜 누군가의 칭찬 하나에, 비난 하나에 하루가 무너질까?”
어느 날 문득, 내 안에서 울고 있는 아이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늘 외로움을 느끼고, 늘 사랑받고 싶어했지만
어쩌면 단 한 번도 제대로 사랑받은 기억이 없는
그 어린 내가, 여전히 내 마음속 어딘가에 머물러 있었던 거죠.
『내면 아이 상처 치유하기』는 바로 그 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 저자
- 마거릿 폴
- 출판
- 초록북스
- 출판일
- 2024.04.03
🧒 내면아이란 무엇인가요?
이 책의 저자 마거릿 폴은 ‘내면 아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어릴 적에 받지 못한 사랑, 억눌린 감정, 말하지 못한 상처들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요.
말을 듣지 않았다고 혼났던 순간,
울고 싶었지만 참았던 기억,
칭찬받고 싶었지만 무시당했던 그때…
그 기억들이 고스란히 내면에 남아,
지금의 감정 반응, 대인관계, 자존감의 기반이 되고 있었습니다.
🪞 그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은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였습니다.
어릴 때 들었던 부정적인 말들,
"넌 왜 그것밖에 못하니."
"너 때문에 힘들어."
"조용히 좀 해."
이런 말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게 말해줄 수 있어요.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네가 그때 외로웠겠구나.”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진짜 치유는, 바로 이 다정한 속삭임에서 시작됩니다.
🌱 스스로에게 다가가는 치유의 시간
어릴 때 바랐던 건 거창한 게 아니었어요.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길 바랐고,
내 감정을 허락해주길 원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었으면 했죠.
이제는 내가 그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안의 아이에게, 지금의 내가 따뜻한 보호자가 되어줄 수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그 상처는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아물어갈 수 있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자꾸 떠오르는 분
- 감정 기복이 크고, 관계에 쉽게 상처받는 분
- 자존감 회복이 필요하신 분
- 자녀를 키우며 내 어린 시절을 자주 떠올리는 부모님
이 책은 단순한 심리서가 아닙니다.
나와의 대화를 시작하게 해주는 따뜻한 안내서입니다.
🍀 오늘의 다짐
지금 이 순간, 내 안의 아이에게 조용히 말을 걸어봅니다.
“괜찮아.
지금껏 잘 버텨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내면 아이 상처 치유하기』는
마치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어
가장 순수했던 나와 눈을 맞추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그 아이와 화해하는 순간,
비로소 진짜 어른으로 걸어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는 걸 조용히, 따뜻하게 알려줍니다.